○ 전주시가 올해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주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전개한다.
○ 시는 지역사회 내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고, 의미 있는 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33개 온두레공동체와 6개 아파트공동체, 15개 마을관리공동체 등 총 54개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 앞서 시는 지난 1월 온두레공동체와 아파트공동체, 마을관리 공동체 수립과 실행 분야 등 4개 분야공동체를 모집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이들 공동체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 먼저 온두레공동체 사업에는 33개 공동체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공동체들은 앞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환경교육 및 환경 체험활동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공예교육 및 공예가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 또한 6개 아파트공동체는 △아파트 소규모 정원 조성 및 운영 △에너지 절약운동 △층간소음 의식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더욱 따뜻한 아파트를 만들고, 공동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 이와 함께 시는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전개한다.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3개의 동이 마을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주민들은 스스로 마을관리공동체를 구성하고 마을조사와 마을의제 발굴, 마을계획안 도출, 주민총회를 거쳐 마을계획 수립을 확정하게 된다. 마을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다음 해에 실제 마을계획을 실행하게 된다.
○ 올해 마을계획 사업에는 수립 2개 동과 실행 13개 동이 선정돼 올 한해 마을 곳곳을 돌아보고 가꾸며 △자연생태마을 조성사업 △도심 속 힐링공간 가련산 꾸미기 △역사자원 발굴 및 도농교류사업 △정원울타리 경관조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 시는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중간지원조직인 전주지역소통협력센터와 협력해 공동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이해교육과 회계교육을 실시하고, 사업 전반에 관한 자문·컨설팅을 지원해 기본적인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이후 올 하반기에는 공동체들의 활동 성과를 뽐낼 수 있는 성과공유회 개최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 시는 올해 발굴된 신규 공동체와 그간 발굴·육성해온 공동체들이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진출하하거나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작지만 강한 공동체 활동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공동체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싹트는 이웃 간의 소통과 나눔이 시민 개개인뿐만 아니라 전주시의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