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하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형석)가 14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대비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위한 선풍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 지정기탁 배분금 300만원을 지원받아, 무더위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위해 구상된 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32세대를 대상으로 지사협 위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한 어르신은 “날이 너무 더워 종일 선풍기를 가동시키다 보니, 고장도 심하고 누전의 우려도 있었는데, 튼튼하고 좋은 선풍기를 지원해 줘서 계속되는 무더위가 두렵지 않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송형석 민간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어려운 이웃들이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에만 의존하며 힘들게 여름나기를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준비했다”며 저소득층 이웃들이 고열로 건강을 잃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유미 청하면장은 “노후되고 고장 난 선풍기를 교체함으로써 안전사고 및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가 되길 바라며,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되도록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하면 지사협은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사업 외에도 ▲설맞이 떡국 꾸러미 지원사업 ▲어버이날 선물꾸러미 지원사업 ▲보훈의달 맞이 선물꾸러미 지원사업 ▲복날맞이 몸보신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