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에너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해피하우스 사업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등 총 8억 원 규모의 3대 주거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이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으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사업별로 서비스 대상과 사업 규모, 주거 형태, 서비스 품목 등을 달리해 추진되고 있다.
○ 먼저 시는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통해 약 4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에 대해 창호, 도배장판 등 주택 내부 주요 시설물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 지원 내용은 가구당 최대 600만 원 한도 내에서 진행되며, 현재까지 올해 선정된 103가구 중 약 52.4%인 54가구에 대한 보수가 이뤄졌다.
○ 시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도 도배장판 교체 등 시급한 품목부터 신속히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 또한 시는 약 1억7000만 원을 투입해 해피하우스 사업을 통해 단독·연립·다세대주택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중위소득 60%이하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 시는 건축 및 전기시설의 소규모 보수와 안전 점검을 병행하고 있으며, 올해 약 1154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 시는 여름 전 각종 전기설비 누전 점검과 위생 설비 부속품 교체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 끝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주관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복지사각지대, 사회복지시설의 냉·난방 시설물을 개선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 사업 내용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에어컨 교체 및 설치, 단열 및 창호 교체, 보일러 교체를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시는 무더위 전 올해 선정된 145곳에 대한 냉방기 설치 및 교체를 완료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열악한 주거 공간에서 힘들어하는 주거취약계층이 보다 안락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원 대상 가구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내년에는 더욱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