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참여 학생들에게 미래 기술과 그린에너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과학적 지식수준을 갖출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꿈과 창의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과학 축제 행사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축전 현장에는 50여 개의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돼 4차 산업 체험, ESG 탄소중립 실천, 융합과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오는 AI 자동차 체험, 드론을 직접 조종하며 하늘을 열어보는 경험, 탄소중립의 의미를 담아 지구 모양의 배스밤 만들기, 태양광 에너지로 움직이는 펭귄 로봇 제작 등 첨단 기술과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과학 부스들은 학생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또한, 방사선 연구 성과 전시, 바이오 과학 체험, 독성 과학 체험 등 지역 내 연구기관들이 직접 참여해 수준 높은 과학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행사의 질을 한층 높였다.
이번 축전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전북본부, 국립전북기상과학관, 전북과학문화센터와 정읍경찰서 등 지역 유관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후원 아래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의 특성을 잘 살린 다양하고 유익한 과학문화 활동이 더욱 풍성하게 추진되기를 바라며,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